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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복지 사업 및 정책

📚'서울 야외도서관' 파헤치기

by 최강사랑 2025. 11. 26.

'서울 야외도서관' 관련사진

1. '서울 야외도서관' 사업 개요 및 정책 목표

서울시가 추진하는 '서울 야외도서관' 사업은 독서율과 도서관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사회적 상황에 대응하여, **비독자층을 독자로, 비이용자를 이용자로 전환**시키는 혁신적인 문화 플랫폼입니다. 이 사업은 '와! 좋다 서울야외도서관'이라는 슬로건 아래, 서울광장, 광화문광장, 청계천 등 도심 속 핵심 시민 공간을 **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'도심 속 거실'**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야외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공간이 아니라,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양질의 책과 문화를 향유하며 **책멍, 하늘멍, 산멍, 물멍**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, '책 문화가 흐르는 매력도시 서울'을 구현하고자 합니다. 2025년 기준, 서울 야외도서관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, 토,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됩니다.

이 사업은 그 혁신성과 파급력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. 2024년에는 운영 기간 동안 **총 300만 명**이 방문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으며, **국제도서관협회연맹(IFLA) 주관 국제마케팅상**을 수상하고, **OECE 공공혁신협의체(OPSI)로부터 공공서비스 정부혁신상**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.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, 서울시는 2025년에는 전국 최초의 공공 독서 모임인 **'힙독클럽'**을 출범시키고 선착순 1만 명을 무료 모집하는 등 독서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. 야외도서관은 기존의 엄숙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, 시민 공간인 광장을 활용하여 독서 문화를 일상 속 여가 활동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 

 

2. 세 곳의 테마 공간 분석

서울 야외도서관은 **서울광장, 광화문광장, 청계천** 세 곳의 장소별 특색을 살려 각기 다른 콘셉트와 타깃층을 설정하고 맞춤형 독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. 각 공간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휴식을 제공합니다.

장소 콘셉트 타깃층 주요 시설 및 프로그램
**책읽는 서울광장** 도시의 거실 가족, 관광객 2~3인용 가족 빈백, 창의 놀이터, 책 모양 상설무대(공연존)
**광화문 책마당** 도심 속 휴양지 MZ세대, 직장인 북악산·경복궁 배경, 낭만극장/낭만콘서트, 야외밤도서관
**책읽는 맑은 냇가** 도심 속 몰입의 공간 직장인, 관광객 '야夜한 책멍'(헤드폰 독서), 청계 콘서트, 펀 디자인 시설물

책읽는 서울광장은 '도시의 거실'이라는 콘셉트 아래,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힐링 공간으로, 주말에는 **2~3인용 가족 빈백과 창의 놀이터**를 설치하여 가족 친화적인 독서 피크닉 경험을 제공합니다. 다양한 공연과 정책 체험 부스를 통해 독서 외의 문화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 **광화문 책마당**은 북악산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하는 '도심 속 휴양지' 콘셉트가 특징으로, 시민 호응이 높은 **낭만극장, 낭만콘서트, 독서 몰입(책멍)**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. **책읽는 맑은 냇가**는 모전교~광통교 구간에 조성되어 흐르는 물소리에 집중하며 책에 몰입하는 공간으로, **헤드폰을 착용하고 책읽기에 몰입**할 수 있는 '야夜한 책멍' 프로그램과 감성 충전 콘서트를 제공합니다. 특히, 5~6월과 9~10월에는 **'야외밤도서관'**으로 운영되어 은은한 조명 아래 밤의 정취와 함께 영화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. 


3. 2025년 운영 혁신

2025년 서울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경험을 더욱 깊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운영 혁신과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혁신의 핵심은 **'펀(Fun) 디자인'과 '디지털 디톡스'**입니다. 먼저, 독서 환경 내에 매력적인 시설물 설치를 통해 공간의 매력을 높였습니다. 특히 청계천 맑은 냇가에는 2025년 서울색인 **'그린오로라'색**을 입힌 폼&폼 벤치와 소반, 그리고 구름빛 조명 등 펀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이 설치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합니다.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앉은 곳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집을 수 있도록 **'책 봐, 구니'**라는 책 바구니를 3곳의 야외도서관 곳곳에 설치하여 일상 속 독서 문화를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.

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**진정한 탐독(耽讀)을 유도하는 특별 프로그램**입니다. 시민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**스마트폰 보관상자, 독서등(북라이트), 모래시계(독서 소요 시간 알림)**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이는 '책멍'을 넘어 능동적인 '탐독'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이색적인 문화 힐링 경험입니다. 또한, 야외도서관이 운영되지 않는 평일에는 미술관, 박물관, 초·중·고등학교 등 서울 곳곳에서 **'독서는 힙하다' 북키트**를 활용한 **'팝업 야외도서관'**을 운영하여, 독서 문화의 확산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히고 있습니다. 이러한 시설 및 프로그램의 혁신은 서울 야외도서관이 단순히 일시적인 행사장이 아니라, 시민들의 독서 행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장기적인 문화 정책 플랫폼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.


4. 공공 북클럽 '힙독클럽' 창립과 미래 전망

2025년 서울 야외도서관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**전국 최초의 공공 독서 모임**인 **'힙독클럽'**의 출범입니다. '힙독클럽'은 기존 도서관의 **엄숙하고 진지한 이미지와 오프라인 중심의 독서 모임에서 벗어나** 자유롭고 활동적인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이 클럽은 온·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하며, 참여 청장년층에게 독서를 '힙(Hip)'하고 즐거운 문화 활동으로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. 회원들은 '독서 진도 기록', '필사 공유' 등 활동 실적에 따라 **6단계 등급제**를 운영하며, 누적된 마일리지를 독서 관련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습니다.

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명소를 찾아가서 독서하는 **'노마드 리딩'**과 함께 모여 읽고 쓰는 **'리딩몹'**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. 이는 독서 모임의 공간적 제약을 허물고, 독서와 여행,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. 힙독클럽 회원들에게는 회원 전원에게 전 세계 7천여 신문과 잡지를 볼 수 있는 **'프레스리더(PressReader)' 구독권**이 제공되며, 서울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에 **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**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집니다. '힙독클럽'의 출범은 서울 야외도서관이 독서를 통해 **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커뮤니티 형성**을 촉진하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 향후 서울 야외도서관은 이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을 지속하며, 국내외 도시들에게 **공공 공간 활용 및 독서 문화 진흥**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